자기소개서의 본질

스펙이 없어도 합격시키고 싶은 자기소개서는 무엇일까?

Rheesh 2024. 10. 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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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 취업 도와주는 형 리시입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 24년 하반기 서류 발표가 있었죠.

조금 늦었지만, 오늘은 자기소개서와 서류전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는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크몽 서비스를 통해서 자기소개서 첨삭과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자기소개서를 첨삭해본 결과, 좋은 글이 나오고 그것이 합격으로 이어지는 분들의 몇 가지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메타인지력이 높습니다.

 

메타인지란,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을 마치 제 3자가 관찰하듯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앞서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채용을 바라보는 관점이 세일즈와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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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품을 판매할 때 나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을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무엇을 강점이라고 여기며 무엇을 약점이라고 여기는가?

 

즉, 내가 아닌 고객이 이 제품을 본다면 구매 포인트는 무엇이고, 사지 않을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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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자신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제 3자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채용자의 관점에서 나를 채용하게되는 포인트가 무엇일까?

 

채용자는 어떤 사람을 원할까?

 

내가 가진 수 많은 경험 중에 채용자가 관심있어할만한 경험은 무엇인가?

 

좋은 자기소개서는 채용자의 이런 니즈를 잘 파악하고 꿰뚫는 자기소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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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지, 즉 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 상대방의 관점에서 내 강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Hooking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면,

 

관련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에서 내가 원하는 제품이 광고됩니다.

 

내가 필요하지 않았다면 그냥 보고 넘길 광고였겠지만, 마침 저게 필요했던 참이라면 같은 제품이라도 클릭을 하게됩니다.

 

같은 원리로, 전공과 별로 연관되지 않아서 잘 들여다보지 않았던 경험이 오히려 채용자가 들었을 때는 강점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며,

 

내가 필살기라고 생각했던 경험이 채용자 입장에서는 진부하고 쓸모없는 경험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채용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강점을 골라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타인의 시선을 빌려야합니다.

 

여기서 타인이란, 절대 같은 취준생들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같은 취준생끼리 자기소개서 첨삭받고 피드백받는 것은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장구조나 가독성이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해서 다듬을 때는 상관없지만, 경험 분석과 선별을 하는 단계에서는 정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상대는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입니다.

 

면접과 다르게 자기소개서는 글로 어필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인성적인 요소보다는 직무적인 어필 요소들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에게 보여주고, 현업 엔지니어 입장에서 아마추어 느낌이 나는 부분이 어디인지 피드백받거나 수정을 받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 번째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정말 강조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인데요.

 

여러분이 만약 지금까지 쌓아온 스펙이 딱히 없고 성과도 없다면, 경쟁자들의 스펙을 이기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지금이라도 해당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까지 없었다고해서 내일도, 모레도 없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직무적인 성과가 아니라도, 엔지니어 취업도 결국 회사 취업이기 때문에 기업인 입장에서 매력적일만한 경험을 쌓는 것은 충분합니다.

 

기업인과 채용자 입장에서 지원자를 바라볼 때 매력적인 경험과 성과란 무엇일까요?

 

정해져있습니다.

 

 

 

'사업(Buisness)에 대한 이해'



 

즉 여러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사업적으로 성과를 거두어 본 경험이 있다면 그것은 학점 4.0이나 화려한 인턴 경험보다 몇 배는 더 매력적인 강점입니다.

 

사업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왜 큰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사업을 성공시켰다는 것은 내가 단지 월급을 받아먹기 위해 일했다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위해 일했다는 증명이 되며,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객을 생각해야 하고,

 

고객을 만족시킬만한 서비스 혹은 재화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여 만족을 이뤄냈다는 증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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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kdgnsdms.tistory.com/34

 

임원 면접 - 임원들이 하는 생각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안녕하세요. 취업 도와주는 공대 형 리시입니다. 오늘 저녁에 책을 읽으며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본업으로 엔지니어를 하고 있지만 인문학, 사업, 투자, 예

tkdgnsdms.tistory.com

 

 

 

끝끝내 합격을 이루는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주구장창 자기소개서만 쓰고 교육만 백날 천날 듣는 것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몸을 움직여서 일자리로 가고, 일자리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두는 것이 가장 좋은 취업 준비 방법입니다.

 

공학적 문제 해결을 통해 성과를 거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반도체와 하등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기업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기 위한 가설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고, 유의미한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경험은 100명 취준생 중 1명 있을까 말까 한 귀한 경험일 것입니다.

 

실제로 엔지니어들이 존재하는 이유 또한 이윤 창출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성과와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지금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일을 하시는게 가장 빠릅니다.

 

나쁜 재료로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없듯,

 

매력적이지 않은 경험으로 좋은 글을 만들 수 없습니다.

 

소재 자체가 좋으면 글은 어떻게 써도 좋은 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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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만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24년 하반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다음에 잘하면 됩니다.

 

다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그 다음에 더 잘하면 됩니다 : )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끝으로, 크몽 링크 남겨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kmong.com/gig/527508#gig-rate-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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