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는 것일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역할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사람을 채용할때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모두 보아야합니다.

 

이력서는 지원자의 객관적인 정보를 깔끔하게 담아 과거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이지만,

 

자기소개서는 성격이 다릅니다.

 

자기소개서는 이력서 뒤에 있는 사람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이 둘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고 작성하는 것은 채용자와 지원자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합격하는 이력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는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사람을 보여주는 글이라고 했습니다.

 

소개팅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은 결국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나요?

 

 

 

외모, 조건, 직업 등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서 좋은 점수를 주었더라도 사람 자체가 별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 이야기를 듣지 않고, 본인 이야기만 한다거나

 

유머 코드가 맞지 않다거나

 

양끼가 있을 수도 있구요.

 

이성 관계가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의 외모와 조건으로는 알아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외적 조건이 갖춰져도, 생각과 행동이 별로라면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만나봐야 압니다.

 

사진과 직업, 조건만 보고 사귈지 말지 결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소개팅 자리에 나가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검증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막상 만났더니, 이런 이야기만 하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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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디서 자랐고 학교 다닐때 몇 등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재산은 얼마정도 있구요.

회사는 어디 다니고 있습니다.

 

 

 

- 아 그러시군요, 혹시 좋아하는 취미 같은게 있으세요?

 

 

' 취미는 딱히 없는데요.

저는 모아놓은 돈이 이만큼입니다.

그리고 집도 있고 차도 있습니다.

외모도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구요. 무엇보다 키가 장점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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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안타깝게도 여러분 중 90%는 이런 대화법으로 면접을 보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합니다.

 

위 대화에서 상대방의 질문 의도와 대답하는 답변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질문하는 사람의 의도는

 

' 그래 너 무슨일 하는지는 알겠고, 평소에 뭐하면서 살고 어떤 생각하면서 사는데? '

 

를 묻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답변은 오로지 어필, 내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매력이 생길까요?

 

의사소통이 안됩니다.

 

가면을 쓰고 대답합니다.

 

여러분 중 대다수는 면접관이 묻는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집에서 준비한 내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스펙으로 검증되는 내 자랑은 이미 이력서에서 끝났습니다.

 

물어보는 질문 외에 성과 자랑을 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는 이력서에서 보이지 않는 나만의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상대방과 깊은 소통, 깊은 공감을 하는 것이 이 둘의 목적입니다.

 

이력서와 역할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떻게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지원 동기입니다.

 

 

https://tkdgnsdms.tistory.com/37

[ 현업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반도체 취업 가이드 ]

 

 

 

 

저서에도 자세히 서술했듯, 결국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는 내 얘기가 아니라 당신 이야기입니다.

 

 

' 아니 이양반아, 면접에서 질문을 받는 사람은 나인데 어떻게 상대 이야기를 들으란 말이오? '

 

 

아예 상대방을 모르고 나가는 소개팅과는 다르게, 우리는 회사를 알고 갈 수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상황이 어떤지,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지?

 

그들의 문제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소구점을 미리 파악해서 내 스토리를 적용하는 것이 합격하는 방법입니다.

 

 

https://tkdgnsdms.tistory.com/32

면접 준비는 심플해야한다.

 

 

가장 힘들었던 일을 왜물을까요?

 

도전적인 경험을 왜물을까요?

 

 

이력서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력서로만 사람을 뽑았다가는, 이력서에 드러나지 않는 잠재가치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로만 사람을 뽑았다가는, 똑똑하기만 하고 악취나는 인성을 가지는 사람을 뽑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에 있는 항목을 강조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 조직에 어울릴만한 인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이력서에 있는 성과를 어떻게 달성했는지를 서술하기 위해 자기소개서가 있는 것이며,

 

사람 자체를 보기 위해 면접이 있습니다.

 

왜 지원했냐?

 

널 왜 뽑아야하냐?

 

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데에 집중해야하며

 

그리고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답하세요.

 

자랑하는 것을 멈추세요.

 

있는 그대로 본인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가면을 쓰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면접 N수생의 지름길입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포장하려하지 마세요.

 

위에 있는 예시의 사람처럼, 완벽한 사람으로 보이려하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나를 알아가는데에 집중해야합니다.

 

내 진짜 강점,

 

내 진짜 단점을 잘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