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준비는 심플해야합니다.
몇 가지 질문에만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 왜 지원했나? '
' 와서 뭘 할거냐? '
내가 회사로부터 쓰임받을 수 있는 '용도'를 한 줄로 설명하는 것.
이것이 곧 면접의 핵심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용도'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 아닙니다.
6시간동안 책상에 앉아 고민한다고 나오지 않습니다.
'용도'를 붙이는 작업은 직접 새로운 경험을 해보거나, 간접적인 경험을 읽고 생각할 때 완성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직접 많은 경험을 해보며 시야를 넓히는 것이나,
글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분야의 글을 깊게 읽어야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각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때 본인의 용도가 보입니다.
'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가는구나 '
' 현 시대에서 직장이란 무엇이지? '
' 세상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구나,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지? '
' 내가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해야하지? '
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합니다.
내가 잘하는 일과 시대의 메가트렌드를 결합했을 때, 이 사회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나의 쓸모가 보입니다.
쓸모를 찾았다는 것은 회사에 기여할 나의 역할이 명확해졌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기업에서 1순위로 묻는 가장 어려운 문항인 지원동기가 자동으로 완성됩니다.
' 내가 OO을 해내고자 지원했습니다. '
라는 아주 간결한 문장으로 완성됩니다.
취준생 선정 가장 답변하기 애매한 문항 1위인 입사 후 포부도 완성됩니다.
' 전 입사해서 OO을 이뤄볼건데요? '
이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었다면 방향성이 잡힌 것입니다.
큰 줄기가 잡혔기 때문에 그 이후 이어지는 질문들은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면접관은 해당 답변에 대해 궁금할 것이고, 왜 그런 목표를 갖게 되었는지 생각을 듣고 싶을 것입니다.
이미 확고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 통계에서 인사담당자, 면접관이 면접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지원자의 경험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1위이며
그 다음으로 역량이 비슷해보인다는 것이 2위입니다.
역량이 비슷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취준생 100명 중 98명이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역량 사전을 가지고
' OO 역량이 있는 사람입니다! '
라고 외치고 시작하기 때문이죠.
역량이 있어서 어쩌란 말인가?
심지어 역량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도 구분이 안되는데
역량이 있다고 해서 당신을 뽑아야하는가?
역량이 있다고 뽑혀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셔야합니다.
본인이 직접 그 역량으로 무엇을 해낼 것인건지 제시해야합니다.
경험에 가치를 부여해야합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방향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혹시
' 직장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어떻게 대응하시겠어요? '
와 같은 쭉정이 질문에 대응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계시지 않나요?
면접의 본질은 '용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용도를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얻는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며 심플한 답변을 만드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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