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면접 전략

면접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원자로 보이는 방법

Rheesh 2023. 11. 6. 13:54
반응형

 

 

안녕하세요.

 

취업 도와주는 공대 형 리시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면접 시즌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취업 불황속에서도, 엔지니어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기계, 철강  등 수도 없이 많은 분야에서 니즈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드리고싶은 말씀은,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현 시점, 어떤 엔지니어가 매력적일까? 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 취업자와 일자리 수는 많아지지만, 우리의 체감 취업 난이도는 높아져만갑니다.

 

나와 같은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쌓이는 속도가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몇 배는 빠르기 때문입니다.

 

잠깐, 방금 제가 말씀드린 문장을 주의깊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나와 같은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속도가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수십배, 수백배는 빠릅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떤 사람이 매력적인 지원자로 보일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신다면 분명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은 전문성이 아닙니다.

 

대졸자 사이에서 대졸 졸업장이 강점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실습이나 교육 경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소위 '교육왕' 스펙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같은 데이터 관련 교육도 여러번 듣고, 공정 실습도 2~3번 진행합니다.

 

 

각기 다른 공정을 실습해보며 다양한 공정에서의 지식을 갖추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본인의 강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것은 마치 같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생산된 양산 복제품끼리 누가 더 나은 품질인가를 두고 싸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뽑히길 바라는 것은 면접관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 나도 옆사람과 같은 스펙 다 갖췄어요. 최소 요건은 갖추었으니 나에 대해 물어보시죠! '

 

 

 

뭔가 이상합니다.

 

 

 

' 준비해온 자기소개 해주세요 '

 

 

그냥 처음부터 나에 대해 소개하면 되는데, 1분 자기소개에는 직무 관련 경험 2가지를 늘어놓습니다.

 

그런데 옆사람도 똑같이 이야기합니다.

 

그 옆 옆사람도 똑같이 이야기하네요?

 

 

.

.

.

 

어라?

 

 

' 열심히 준비했지만, 내가 다른 지원자보다 나아보이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지? '

 

' 오히려 저 사람이 나보다 더 좋은 기관에서 교육을 들었네? '

 

' 저사람은 데이터 교육에 서울대 공정 실습이야? 와,.. 아는 것도 많네. '

 

 

 

오히려 다른 지원자들 속에서 본인의 모습은 작아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애초에 지는 싸움을 선택해서 갔기 때문이며

 

내가 잘 다루는 무기를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승구전(先勝求戰)', " 먼저 이겨놓고 싸워라 "

- 손자병법-

 

 

 

 

나를 드러내는 자기소개,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 오히려 본인이 비교당하는 것을 자처합니다.

 

 

 

비교당하기 위해 면접에 갑니다.

 

 

 

이 것이 바로 여러분이 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매력적인 지원자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빠져나와 색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는 지원자입니다.

 

모두가 가면을 쓰고 똑같은 대답을 나열할 때 ' 나다움 ' 에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면접장에서 나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는 대체 무엇인가요?

 

바로 당신의 ' 생각 ' 입니다.

 

많은 경험과 관념이 조합된 결과물,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 생각 ' 만이 당신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요소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직무의 장점은 무엇인지?

 

이 직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내가 이루고싶은 가치는 무엇인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할줄 알아야합니다.

 

그래야만 양산품에서 벗어날 수있습니다.

 

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회사를 한 단계 더 높은 레벨로 위치시킵니다.

 

 

 

면접관도 생각치 못한 생각의 깊이, 직무에 대한 고찰, 삶과 인생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학점 4.5 만점보다 매력적인 지원자이자

 

경력자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스펙이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칼과 같습니다.

 

 

 

왜 당신이 가지고있는 다이아몬드 칼을 버리고 남들이 밝다고 하는 빛바랜 칼을 들려고 하나요?

 

도대체 왜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희소성있는 자원을 버리려고하나요?

 

 

도대체 왜, 왜, 지는 싸움을 선택해서 가려고하나요?

 

 

 

 

남들과 비교당할만한 것들을 내놓는 것을 멈추세요.

 

나만 가지고 있는 1등의 것을 내놓으세요.

 

당신이 여행 속에서 얻은 가치와 경험,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꺼내세요.

 

내 생각과 언어를 통해 나를 이야기해야합니다.

 

생각력을 키우세요.

 

 

그러므로 여러분, 많이 읽으셔야합니다.

 

많이 많이 읽으셔야합니다.

 

 

유튜브를 보는 것보다 책을 읽으셔야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정보 전달의 기능만 있는반면,

 

책은 정보 전달과 동시에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리시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는 독서 후기

 

 

다른 사람의 칼럼, 시대에 대한 생각, 자기계발서, 소설 등 가장 읽고싶은 것을 먼저 읽어보세요.

 

그 속에서 얻은 하나의 생각은 사실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인문학 서적을 읽고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은

 

행복한 삶이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고

 

직장생활에서도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방법을 고민했으며.

 

그 결과, 취업과 채용의 본질을 꺠닳음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속에서 더 좋은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를 고민했고

 

내 주머니를 뒤져 무기를 찾고 갈고 닦은 결과,

 

지금의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해당 회사에 대한 정의,

 

해당 직무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깊은 생각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세요.

 

아예 새로운 경험을 하세요.

 

엔지니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영업 서적을 읽으시고

 

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공계 서적을 읽으세요.

 

완전 반대편에 서서 일을 해보세요.

 

이공계 직무를 준비중이라면, 마케팅과 영업에서 일해보시고

 

문과 직무를 준비중이라면, 오히려 코딩과 이공계 업무 경험을 쌓으세요.

 

분명 그 속에서 직무에 대한 본인만의 관점이 생깁니다.

 

 

매일매일 운동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세요.

 

이 때가 아니면 하지 못할일을 도전하세요.

 

하루 10시간 공부하면서 빛바랜 칼을 만드는 것을 멈추세요.

 

더 나은 실습을 찾는 것을 멈추시길 바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와 호기심있던 일을 하며 다이아몬드 칼을 만드세요.

 

읽고, 또 읽으며 생각력을 키우고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를 갈고 닦으세요.

 

 

 

이것만이 100명 중 가장 빛나는 매력적인 지원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잘 될 사람입니다.

 

고 정주영 회장의 고전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