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면접 전략

직무 면접, PT 면접 반드시 피해야 할 실수 (삼성전자 직무면접)

Rheesh 2023. 11.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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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 도와주는 공대 형 리시입니다.

 

본격적인 삼성전자 면접 시즌입니다.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회사가 1차는 실무진 위주로 구성된 직무 면접, PT면접으로 진행하며

 

2차 면접에서 임원 면접을 진행합니다.

 

오늘은 1차 면접, 직무 면접을 보기 전 꼭 알고 가야만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취준생 입장에서 가장 하기 쉬운 실수들을 알고, 혹시 내 답변이 그렇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1. 직무 면접에서는 정말 직무 관련 지식을 평가할까?

 

 

 

첫번째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직무 관련 지식을 묻는 질문을 하지만, 평가되는 요소는 지원자의 지식 뿐 아니라 대답하는 태도, 인상을 평가합니다.

 

오히려 이런 '인상'에 관련된 요소들이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차지합니다.

 

신입사원을 뽑는 자리에서, 직무 관련 지식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는 것이 당연하고 신입사원이기에 배워가야합니다.

 

그렇다면 면접관은 지원자의 어떤 태도를 보기 원할까요?

 

 

 

모르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그러면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원합니다.

 

 

 

직무 면접에서 보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모습은 위 두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따라서, 지금 면접을 앞둔 시점에서 기본 지식은 어느정도 갖추어졌다면

 

이제는 연습을 통해서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당황스러운 공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Q. 요즘 트렌드가 직무 적합성, 직무 경험인데 이런 부분을 강조해야하는게 아닌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직무 적합성은 분명 면접관들의 채점 리스트에 들어가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면접' Phase에서 합 불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서면으로 제출하는 이력서는 분명 직무 적합성이 가장 중요한 제 1순위입니다.

 

그래서 학점과 스펙을 보게 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면접에서도 과연 그럴까요?

 

여러분이 거꾸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옆자리 동료를 뽑는 자리입니다.

 

누구를 뽑고싶나요?

 

어떤 사람이 내 옆자리에서 일했으면 좋겠나요?

 

메모리 소자에 대해 조금 더 잘 아는 사람을 앉히고싶을까요,

 

완벽하진 않아도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을 앉히고 싶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 )

 

 

 

 

 

 

 

2. 직무 면접에서는 무엇을 물어볼까?

 

 

삼성전자 공정기술 직무 면접, PT 면접에서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1분 자기소개를 한 후, 높은 확률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 가장 하고 싶은 공정이 뭐에요? '

 

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본인이 답변을 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해당 공정에 대해 아는대로 이야기해보세요.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가장 자신있는 공정에 대해 최소 10~15분 정도 혼자 떠들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이에 대한 팁을 드리겠습니다.

 

아는대로 말해봐라, 유형의 질문에 답할때는 TOP TO BOTTOM의 답변 방식이 유용합니다.

 

가장 먼저는 해당 공정의 정의와 간략한 과정을 설명합니다.

 

증착 공정이라면,

 

PVD와 CVD로 분류되는 이유, 각 공정의 장점과 단점부터 시작하여

 

PVD의 공정 종류와 공정 원리, 그리고 CVD의 공정 종류와 공정 원리로 Drill down 해야합니다.

 

그리고 더 들어가서 그 중에서도 내가 하고싶은 공정은 OOCVD이며, 그 이유는 직접적인 문제 해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OOCVD 의 장점과 단점, 사용 장비, 사용 기체 등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공정기술 직무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공정을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다 라는

 

Parameter와 공정 결과 간의 관계 에 대해 언급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이렇게 책에서 배운 내용들만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이 지식들을 쌓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경험적인 이야기와 직접 해본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Parameter와 공정 결과 간의 관계 에 대해 설명할때도

 

' 제가 OO 실습을 해 보았을 때,  이러이러 했습니다. 그것을 해석해보니 이렇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의 형태로 말하며 내가 직접 경험하며 배운 내용임을 강조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른 질문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아마 이야기한 내용들에서 면접관이 들었을 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위주로 물어볼텐데,

 

만약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한번 끝까지 이야기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잘 모른다고 그냥 포기하기보다는 아는대로라도 이야기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후에 더 공부해보겠다고 이야기하는 편이 낫습니다.

 

 

 

 

3. 직무면접이라고 해서 문제푸는 자리가 아니다.

 

 

취준생이 가장 오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직무 면접의 합/불은 그 질문의 정답을 맞춤으로써 결정되지 않습니다. 절대 절대로요.

 

거의 모르다싶이 대답해도 합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모든 질문에 완벽하게 대답해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면접의 태도, 말투, 언어에서 드러나는 '사람' 의 차이입니다.

 

정답을 맞출지언정, 우리 회사에 어울린다는 신뢰를 주지 못한 것입니다.

 

기계처럼 문제 정답을 읊는 것이 아니라, 결국 면접은 면접이기에 그 자리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결국 경험과 포부, 입사 후 꿈으로 귀결됩니다.

 

 

" 공정기술 직무가 뭐라고 생각해요? "

 

 

라는 질문에 JOB Description 에 나온 대로 읊지 마세요.

 

도대체 그걸 모르고 나온 사람이 누가 있다는 말입니까?

 

본인이 생각하는 공정기술 직무를 이야기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그 답변 속에서 지원자의 사고력과 경험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 공정기술 직무는 OO를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에 OO기관에서 직접 실습을 해보고 분석을 해본 결과,

 

공정 개발을 위해서는 OO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회사의 OO에 기여하고 더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형태로 대답해야 나를 드러내는 면접 답변이 가능합니다.

 

이런 형태를 유지하면서 본인 나름대로 직무에 대한 해석을 제시해야합니다.

 

답안지 외우듯이 답변하는 것은 탈락의 지름길입니다.

 

이런 답변이 가능하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아야합니다.

 

새로운 생각과 시각은 새로운 경험에서 나옵니다.

 

기존 시야에서 더 넓게 보려면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많은 포스팅에서 독서와 여행, 다른 분야에서의 아르바이트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직무 면접에서 반드시 피해야할 실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본인만의 독창적인 답변을 만드는 것,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연습하는 것 뿐만이 합격을 위한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