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면접 전략

임원 면접에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인성 면접 답변)

Rheesh 2023. 7. 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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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시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1차 직무면접, 2차 임원면접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직무 면접에서 대해 다루었으니.

 

오늘은 모든 임원 면접에서 명심해야할 3가지 원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떻게든 포장하고, 속여보려는 면접자

 

 

 

임원 면접, 반드시 갖추어야 할 3가지 원칙

 

 

1. 채용은 인성이다.

 

사실 면접은 호감싸움, 첫인상 싸움이 맞습니다.

 

10분 내지 15분 정도 되는 시간에 사람의 모든 면모를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면접이라는 것에는 '직감'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임원면접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거꾸로 생각해봐야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호감을 갖나요?

 

 

 

여러 기준들이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외모, 자신감, 위트, 재치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관계, 라포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실됨 입니다.

 

면접도 결국 사람을 알아보기 위한 검증 프로세스입니다.

 

사람과 사이 호감을 얻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감의 제 1원칙은 믿음과 신뢰입니다.

 

이 제 1원칙이 깨져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이 제 1원칙이 단단하게 지켜질수록, 여러분의 호감도가 상승합니다.

 

면접이라는 자리에서 이 '진실됨'의 가치가 깨져버리면 여러분의 대답에서 나오는 어떤 말이든 면접관은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합니다.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완벽해보이려 하면 안됩니다.

 

'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여도, 이사람이 거짓말하고 있지는 않구나. ' 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부족한 모습은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을 절대 잘하는 것처럼 포장하려 하지 마세요.

 

 

면접관과의 심리 싸움을 멈추세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낫습니다.

 

라포의 형성을 위해서는, 나의 부족함과 인간성을 보여주어야합니다.

 

 

 

True man

 

 

 

 

2. 부드러운 인상, 말투 유지하기

 

 

 

여러분은 누구와 같이 일하고 싶으신가요?

 

내 옆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어땠으면 좋겠나요?

 

일 잘하는 것은 둘째치고, 예리하고 날카로운 사람과 일하고싶나요?

 

회사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일 잘하지만 예리하고 날카로운 사람보다, 일 잘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낫습니다. ( 일은 잘해야 합니다 ^^ )

 

대기업 일수록, 조직 내의 분위기를 깨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까칠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대답에 부드러움을 갖추세요.

 

 

 

강한 확신도 좋지만, 과하면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여유속에서 나오는 확신을 보여야합니다.

 

항상 옅은 미소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면접에 임하세요.

 

앞에서 무슨 딴지를 걸고 태클을 걸던, 부드러움을 유지해야합니다.

 

그 상황에서 여러분의 더러운 성질이 1%라도 나오는 순간, 망하는겁니다.

 

차라리 공격에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낫습니다.

 

눈빛이 변하며 반박하려는 태도, 그거 아닌데? 라는 태도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차가운 도시 청년 이미지보다 순박한 시골 청년 이미지가 낫습니다.

 

적어도 면접에서는요.

 

3. 결론을 명확하게, 빨리 이야기하라.

 

지루해하는 면접관의 모습

 

저는 실제로 현업에서 보고를 하거나, 발표를 할 때 결론부터 이야기합니다.

 

이게 그냥 Defalt , 습관입니다.

 

전날 issue에 대해서 보고를 할때도 이런 포멧을 유지합니다. 대신 편하게 말하지요.

 

' 어제 Power랑 Pressure split 테스트 한거 말씀드릴게요, 음.. OO 이상 스플릿 조건부터는 Particle이 많이 나왔어요.

모양으로 봐서 설비 상에 이슈가 있어보이지는 않고, 조건 문제 같은데, 제 생각엔 OO이 문제이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저번 테스트때  검증된 사항들 보면..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추가 검증은 이렇게 이렇게 해볼려고 하는데 어떠세요?'

 

여러분도 이런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려 하지 마세요.

 

고민하는 시간을 보여주시고, 그 시간에 결론을 명확히 빠르게 만들어야합니다.

 

 

 

예를 들면, 공백기에 관한 질문을 했다고 합시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 아 제가, 몇 년도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을 해왔는데.. '

 

땡입니다.

 

그냥 확실하고 정확하게 꽂으세요.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해외 여행 2번정도 다녀왔습니다. 돈 모으려고 알바하고 여행다녀오기 위해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

취업하기 전에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싶었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인생 공부를 하고싶었습니다. 생략. '

 

 

뭐했냐고 물었으면,

 

뭐 했다. 라고 답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무슨 주저리 주저리 필요없어요.

 

한 4~5초 정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그냥 꽂으시면 됩니다.

 

대신 그 후에는 그 이유와 행동에 가치에 대해 설득력있게 제시해야죠.

 

 

' 왜 이 회사에 지원했어요? ' 임원들이 물으면

 

답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모든 질문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첫 줄부터 한 문장으로 끝낼 수 있어야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본인의 경험과 인생에 대해 낱낱히 파악하고 있어야하며, 그 속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여야합니다.

 

항상 결론을 첫 줄에 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결론,

 

1. 채용은 인성이다.

'진실됨'을 잃지 말고, 포장하려하지 마라.

 

2. 부드러운 인상, 말투를 연습해라

잘 모르겠으면 주변의 누군가와 연습을 해보고 피드백을 받아라.

 

3. 결론을 명확하게, 제일 처음 이야기하라.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면서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어야한다.

 

중요도 순입니다. 1번이 제일 중요합니다.

1번이 되지않으면 그 아래는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오늘도 마찬가지로 다시 반복하지만,..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고 씹고 맛보고 즐겨보세요.

 

 

답변의 퀄리티는 이 노력에서 달라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